컴퓨터에서 갑자기 C드라이브 용량 부족 경고가 떠서 작업이 중단된 적이 있었습니다. 디스크 정리 도구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제대로 써본 적이 없어서 한참 헤맸습니다. 저장소 센스라는 자동 정리 기능이 따로 있다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윈도우 저장공간 정리는 도구만 제대로 알면 생각보다 빠르게 해결됩니다.

윈도우 디스크 정리 도구로 임시 파일 삭제하는 방법
디스크 정리(Disk Cleanup)란 윈도우에 기본 내장된 저장공간 정리 유틸리티로, 시스템이 생성한 임시 파일, 휴지통 항목, 오래된 시스템 복원 지점 등을 한 번에 찾아서 삭제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여기서 디스크 정리란 cleanmgr.exe라는 실행 파일로 작동하며, 저장소 센스 도입 이전부터 윈도우에 포함돼 있던 전통적인 정리 방식입니다.
디스크 정리 사용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Win+S 키를 눌러 검색창 열기
- 디스크 정리 입력 후 실행
- 정리할 드라이브 선택 (보통 C드라이브)
- 확인 클릭
- 삭제할 파일 종류 체크 — 임시 인터넷 파일, 휴지통, 다운로드된 프로그램 파일 등
- 시스템 파일 정리 버튼 클릭 시 추가 항목 확인 가능 — Windows 업데이트 정리, 이전 Windows 설치 파일 등
- 확인 클릭 후 삭제 진행
저도 디스크 정리를 처음 실행했을 때 Windows 업데이트 정리 항목에서 수 GB가 한 번에 확보되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시스템 파일 정리 옵션을 클릭하지 않으면 일부 대용량 항목이 목록에 나타나지 않으니 반드시 클릭해서 추가 항목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시스템 복원 지점도 디스크 정리의 자세히 보기 탭에서 정리할 수 있는데, 최근 복원 지점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를 삭제하면 상당한 용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저장소 센스로 자동 정리 설정하는 방법
저장소 센스(Storage Sense)란 윈도우 10부터 도입된 최신 자동 디스크 공간 관리 기능으로, 디스크 정리 도구와 달리 사용자가 직접 실행하지 않아도 설정한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불필요한 파일을 정리합니다. 여기서 저장소 센스란 휴지통 파일, 임시 파일, 오래된 다운로드 파일을 백그라운드에서 주기적으로 삭제해주는 기능으로, 사용자 개입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저장소 센스 설정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설정 → 시스템 → 저장소 클릭
- 저장소 관리 항목에서 저장소 센스 토글 켜기
- 저장소 센스 클릭해 상세 설정 진입
- 실행 빈도 선택 — 디스크 공간 부족 시, 매일, 매주, 매월 중 선택
- 휴지통 파일 삭제 시점 설정 — 일정 기간 경과 후 자동 삭제
- 다운로드 폴더 파일 삭제 시점 설정 — 미사용 기간 기준 설정
기본적으로 저장소 센스는 꺼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직접 켜줘야 합니다. 저는 실행 빈도를 매주로 설정해뒀는데, 이후로는 따로 디스크 정리를 수동으로 돌릴 필요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다만 다운로드 폴더 자동 삭제 옵션을 켜두면 인터넷에서 받은 파일이 일정 기간 후 자동으로 사라지기 때문에, 중요한 다운로드 파일은 다른 폴더로 옮겨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저장소 센스는 시스템 드라이브인 C드라이브에서만 작동하며 외장 드라이브나 다른 파티션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C드라이브 용량 부족 원인 찾고 정리하는 방법
디스크 정리와 저장소 센스로도 해결이 안 된다면 어떤 파일과 앱이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지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설정 → 시스템 → 저장소에서는 디스크 사용량을 앱, 임시 파일, 시스템 및 예약된 파일 등 범주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용량 차지 항목 확인 및 정리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설정 → 앱 → 설치된 앱에서 정렬 기준을 크기순으로 변경
- 용량이 큰 순서대로 정렬해 불필요한 프로그램 확인 후 제거
- 설정 → 시스템 → 저장소에서 임시 파일 항목 클릭
- 내 앱에서 사용하지 않는 임시 파일 삭제 체크
- 비디오, 음악, 사진 등 대용량 개인 파일은 외장 드라이브나 클라우드로 이동
C드라이브 공간이 근본적으로 부족하다면 다른 드라이브나 파티션의 여유 공간을 C드라이브로 확장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디스크 관리에서 C드라이브를 우클릭해 볼륨 확장을 선택하면 되는데, 이 경우 C드라이브 옆에 할당되지 않은 공간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저는 설치 앱을 크기순으로 정렬해서 확인했을 때 거의 쓰지 않는 프로그램이 수십 GB를 차지하고 있는 걸 발견하고 정리한 적이 있습니다. 새 파일을 저장할 때 처음부터 C드라이브가 아닌 다른 드라이브를 기본 저장 위치로 지정해두면 이후 용량 부족 문제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윈도우 저장공간 정리는 디스크 정리로 즉시 정리하고, 저장소 센스로 자동 관리를 설정한 뒤, 설치 앱과 대용량 파일을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하면 효과적입니다. 한 번 저장소 센스를 켜두면 이후로는 수동으로 정리할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정기적으로 설정의 저장소 화면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용량 부족 경고가 뜨기 전에 미리 대응할 수 있습니다.
참고: